러시아 연방을 구성하는 변강주 가운데 하나로, 러시아의 극동 지방에 있다.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6,400km 떨어져 있으며, 러시아의 8개 연방관구 가운데 극동연방관구에 속한다. 러시아어로 '바다와 접하고 있다'는 의미의 '프리모르스키 변강주'를 한자로 옮겨 '연해(沿海)변강주' 또는 줄여서 ‘연해주’라 부른다. 주도는 블라디보스토크다. 북쪽으로는 하바롭스크 변강주가 있고, 서쪽으로는 중국의, 남서쪽으로는 북한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동쪽은 동해다.
연해주의 중심도시이며 러시아 극동함대의 사령부가 있는 기지이며 시베리아 철도의 종착지다. 1856년, 러시아 사람들이 발견한 이후 항구와 도시 개발이 이뤄지기 시작했으며 1896년 이후 무역항으로 활용되었다. 1916년,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는 시베리아 철도가 왼전 개통되며 극동, 연해주 지역의 명실상부한 중심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1918년부터 1922년까지 러시아 혁명을 간섭하기 위해 출병한 일본, 미국, 프랑스 등이 점령한 바가 있다. 현재 블라디보스토크는 군항으로만 쓰이며 무역항의 역할은 나홋트카항으로 이전되었다. 블라디보스토그의 국립극동대학 안에는 국외 최초의 한국학 단과대학인 한국학대학이 있다. 독립운동가인 장도빈의 아들, 장치혁이 학교 건물을 기증하여 1995년 설립되었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은 시내에서 약 40km 떨어져 있으며 탐험가이며 소설가인 아르셰니예프 공항으로 부르고 있다.